전국 각 분야 전문가 등 15명 구성 시립미술관 본격 추진
여수시,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전남 여수시가 지난 4일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본격화했다고 5일 밝혔다.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김종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국 단위의 공모와 추천을 통해 미술·전시운영·건축 등 전문가 12명을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해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미술관 건립추진 방향, 설계·용역 및 시공 등 건립에 관한 사항, 미술관의 전시·공간계획 및 전시공사 등에 관한 사항, 미술관 개관 준비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 및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접견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시는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원회 운영 및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김종기 부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시립미술관이 남도예술의 랜드마크 시설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 시작단계부터 세심한 계획 수립과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립미술관은 지난 2020년 예울마루 망마공원 내 건립부지가 확정됐으며, 지난해 5월 문체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최종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했다.
오는 2027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1층, 지상 3층(연면적 6700㎡)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정은지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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