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권 교통망 확충과 전남 지역 의과 대학 설립 추진 등 의정활동 성과 밝혀
8일 신년 가자회견, 시의원 자율성 확보 강조
"돈봉투 받지 않았다" 거듭 밝혀

▲8일 김회재 국회의원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4년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제시했다.(사진=김종호 기자)<br>
▲8일 김회재 국회의원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4년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제시했다.(사진=김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김회재 국회의원은 자신의 4년 의정활동중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또 전남지역 의과 대학 설립 추진도 의미를 부여했다.

김회재 의원은 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의정활동과 공약이행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가산단 특별법을 통해 여수산단의 환경 안전에 대한 대표발의 등 입법 활동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산단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 동부권의 교통망 확충도 주요 의정활동 성과로는 ▲전라선 SRT 운행 개시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예산 확보 ▲여수산단 탄소중립.신산업 국책 사업 및 안전 인프라 구축 예산 확보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예타 통과 ▲여수대학병원, 순천 의대, 광양 간호대 설립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 ▲여수 향일암 군부대 이전 ▲남해안종합개발청 여수 설립 추진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밖에 시의원들의 자율성도 강조했다. 김 의원 "중앙 정치와 지방 정치와는 구별되야 한다"며 "다만 당론으로 결정되는 사안일 경우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시의회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그동안도 개입하지 않았고 의원들의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의장의 경우 갑,을로 나눠진 특성상 갑,을이 나눠서 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의원 모임 명단 21명에 포함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다만 "친구 의리 지키기 위해 송영길 돕는 캠프에 들어갔다"면서 "돈 받은 것 없고 오히려 300만원을 후원 계좌로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돈을 받은 적도 없고 녹취에 김회재 이름이 돈 봉투 제공 대상자로 거론된 적도 없다. 검찰에서 소환 일정을 잡는다는 얘기도 일절 없다"고 해명했다.

또 전남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 개시 결정과 관련해서는 "재심이 진행되는 과정으로 결과를 지켜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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