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주철현 국회의원, 권오봉 전 시장 대규모 행사 개최

▲6일 여수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여수시갑 주철현 국회의원 의정보고 토크콘서트에 시민과 당원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주철현 의원 사무실)
▲6일 여수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여수시갑 주철현 국회의원 의정보고 토크콘서트에 시민과 당원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주철현 의원 사무실)
▲김회재 국회의원은 6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4년간 의정활동 성과 보고를 위한 '하나 된 여수, 담대한 도전, 의정 보고대회'가 시민과 당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김회재 국회의원은 6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4년간 의정활동 성과 보고를 위한 '하나 된 여수, 담대한 도전, 의정 보고대회'가 시민과 당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정책 토크콘서트는 여수시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권오봉 전 시장의 견해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책 토크콘서트는 여수시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권오봉 전 시장의 견해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4.10 총선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열린 현역의원과 예비 후보자들이 개최한 대규모 행사는 후보별 색다른 형식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치인의 대규모 행사는 자신의 세 과시와 조직력을 평가하는 기준점이 된다는 점에서 늘 후보자간 신경전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김회재 국회의원이 지난 6일 개최한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성과 보고를 위한 '하나 된 여수, 담대한 도전, 의정 보고대회'가 시민과 당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교육청 교육문화홀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역 의원답게 행사 장소는 지지자와 당원들이 대거 몰렸다, 김 의원은 4년 동안의 의정활동 보고 형태로 꼼꼼하게 준비한 것이 눈에 띄었다. 자신의 평소 정치 스타일이 묻어났다.

그만큼 자신의 의정활동 성과에 집중했다. 특히 김 의원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 표시를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주철현 국회의원도 여수시민회관에서 4년동안 국회 의정활동을 총정리하는 의정보고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지지자와 당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를 과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콘서트는 1시간 전부터 시민과 당원들이 몰리면서 출입구에는 긴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토크콘서트는 주철현 의원의 부인 김미리 여사가 그동안의 소회를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특히 안진걸 민생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최진봉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와 박시동 정책평론가가 참석해 주 의원과 토크와 웃음을 전달했다. 딱딱함보다는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을 담아냈다. 주 의원은 이날 현역 목사인 최진봉 교수의 여수발전 기도에 진심을 담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엔 여수시을 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인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이 날 지지자와 관에서 시민과 당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장점을 살려 토크 형태의 정책을 중심으로 담은 '여수의 봄'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토크콘서트에서 권 전 시장은 정치·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청년 등 4개의 분야에서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정책과 행정 전문가답게 풍부한 논리를 앞세운 타 후보들과의 차별성에 방점을 뒀다. 패널은 김칠선 전 여수여고 교사와 송은일 전남대 이순시해양문화연구소 실장, 신은희 제일대 사회복지 교수, 김채영 청년버스킨 대표가 참여했다.

권 전 시장은 그동안 공직 생활 중 틈틈이 갈고 닦은 색소폰을 직접 연주에 나서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현역 의원과 전 여수시장을 엮임한 중량감 있는 예비후보자들은 각기 다른 색으로 시민들에게 어필했다. 정치인의 대규모 행사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최소화하고 세를 과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삼인삼색의 정치>

▲김회재 극회의원이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그동안 성원과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다.<br>
▲김회재 극회의원이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그동안 성원과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다.
▲주철현 국회의원이 행사 도중 기도를 올리고 있다.<br>
▲주철현 국회의원이 행사 도중 기도를 올리고 있다.
▲권오봉 전 시장이 토크콘서트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nbsp;
▲권오봉 전 시장이 토크콘서트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