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개편, 학교 신·이설 추진,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등 요구

▲최무경 의원이 여수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더욱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했다. (사진=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이 여수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더욱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했다. (사진=전남도의회)

전라남도교육청 2024년도 업무보고에서 여수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더욱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최무경 의원(여수4·민주당)은 수시 제1학교군 중학교는 총 9개 중 8개교가 단성중학교로 타 지역에 비해 단성중학교 비율이 매우 높아 학교 선택의 폭이 좁고 학생들이 먼 거리로 통학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남녀공학 개편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권과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무경 의원은 "2027년 완공 예정인 여수죽림1지구는 1만30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으로 학교 신·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규모 주택단지 주변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가 부족해 과밀학급 편성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안학교 설립 추진을 조속히 추진하고 다양한 대안교육 지원을 통해 학업 중단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수 전남도교육청 행정과장은 "남녀공학 개편, 학교 신·이설 등 관련하여 여수교육지원청과 협력하겠다"며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여수지역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