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기술 적용, 기존작물생산량 대비 12% 증가 기여

▲전남 고흥군이 고흥&nbsp;스마트팜&nbsp;혁신밸리&nbsp;내&nbsp;국립농업과학원에서&nbsp;개발한&nbsp;스마트&nbsp;기술을&nbsp;접목한&nbsp;'화분&nbsp;매개용&nbsp;스마트&nbsp;벌통'을&nbsp;설치했다고 밝혔다.(사진=고흥군)<br>
▲전남 고흥군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화분 매개용 스마트 벌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화분 매개용 스마트 벌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벌통'은 벌통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벌이 살기 좋은 환경을 유지해 주는 기술이다.

군은 지난해 9월 청년농이 입주한 청년임대 온실 A동 한 구역에 스마트 벌통을 설치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토마토 생산량이 12%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실시했던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이경용 박사의 효율적인 화분 매개벌 이용 기술 교육이 더해져 생산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스마트 벌통'이 설치된 기술 적용 현장을 살펴본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하고 생산량까지 증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양봉에 도입해 방제와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술 보급을 약속했다.

현장에서 만난 청년농은 현재 '스마트 벌통'이 있어 벌들의 매개 활동이 왕성하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기술 지원과 공급을 통해 많은 농가에게 보급됐으면 한다며 기술을 적극 추천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농업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기술 지원에 힘써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승완 대학생인턴기자 seungwan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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