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속 링크 누르지 말고 자원순환과 전화 확인 당부

▲여수시가 주의를 당부한 쓰레기 불법투기 관련 문자메시지. (사진=여수시)<br>
▲여수시가 주의를 당부한 쓰레기 불법투기 관련 문자메시지. (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안내 메시지를 가장한 신종 피싱 사기 문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로 단속되어 과태료가 부과되었다"는 문자가 시민들에게 무차별 배포되고 있으며 과태료 확인을 위해 링크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링크를 클릭하면 정부24 홈페이지로 이동한 뒤 인증하도록 속이거나 가짜 민원신고 사이트로 이동하게 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금융결제 사기에 이용하고 있다.

여수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 시 공문과 고지서를 첨부해 우편 통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면 피싱 사기 문자 속 링크를 누르지 말고 여수시청 자원순환과로 전화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과태료가 부과된 것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실수로 피싱 사기 문자의 링크에 접속했다면 경찰청에서 개발한 '시티즌코난'이라는 앱을 설치해 악성앱 유무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김종필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와 관련된 신종 피싱 사기 문자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 방지를 위해 이러한 사실을 이웃들과 서로 공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지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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