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5000만원 투입 게이트볼장, 사무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 갖춰

▲지난달 31일 개장한 여수시 망마게이트볼장 보조구장. (사진=여수시)
▲지난달 31일 개장한 여수시 망마게이트볼장 보조구장. (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망마경기장 내 장애인을 중심 이용자로 한 '망마게이트볼장 보조구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달 31일 개장식을 가졌다.

5일 시에 따르면 '망마게이트볼장 보조구장'은 지난 2022년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전라남도 체육진흥사업에 선정, 도비 1억 8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7억 50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착공 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됐다.

시전동 109번지 일원 571.22㎡ 부지에 게이트볼장 및 사무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이로써 시는 기존 '망마게이트볼장'과 함께 '망마게이트볼장 보조구장'까지 총 5면을 직영으로 운영하게 된다.

게이트볼은 규칙이 간단하고 운동량도 적당해서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 청년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으로 여수시는 이번 개장한 보조구장을 장애인 게이트볼 이용자에게 우선 개방할 예정이다.

여수시청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지역 내 어르신들, 특히 장애인들께서 운동할 공간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며 "망마게이트볼장 보조구장 개장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운동하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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