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간 35건 발생
재산 피해 1억 6000여만원

전남 여수지역에서 크고 적은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35건의 화재가 이어졌다.

7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2개월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총 35건 중 실내화재 30건, 자연 화재 1건, 방화 1건, 미상 3건, 1명의 인명피해(부상 1명)가 났다.

재산 피해는 1억 6602만 8000원(부동산 1억 2828만 6000원, 동산 3774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화재는 총 210건이 발생한 가운데 8명(사망 1, 부상 7)의 인명과재산 피해는 17억 5614만 6000원에 달했다. 발생원인으로는 부주의 105건, 기계적 요인 47건, 전기적 요인 44건이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담뱃불과 쓰레기소각 등 불티에 주의하고 사용 연수가 지난 멀티탭 사용에 주의하라"라며 "노후화되거나 손상된 전선은 교체 또는 수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소방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13개소에 대해 ▲소방설비(소화기,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정상 작동 여부 ▲가스설비 누설 여부와 용기 보관 적정성 ▲전기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소방·가스·전기 등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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