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소통관서 여수시 선거구 조정 논의 반대 기자회견
선거구 일방벅 조정 논의 단호히 반대

▲김회재 국회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여수시 선거구 조정 논의에 대한 반대 기자화견을 갖었다.
▲김회재 국회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여수시 선거구 조정 논의에 대한 반대 기자화견을 갖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김회재 국회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수를 볼모로 한 제2의 순천 게리맨더링 사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 선거구의 일방적 조정 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를 고작 60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여수 의석수를 조정하겠다는 논의는 말도 안 되는 행태"라며 "순천을 비정상적 선거구로 만들어 놓더니 그 면피를 위해 여수를 제2의 순천 게리멘더링 사태로 몰아가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어 "순천을 정상화하기 위해 그 피해를 여수가 고스란히 받아야 하냐"며 "여수를 기형적 선거구로 조정하려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회재 의원은 또 "여수시민의 의견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통보를 하려 한다면 여수시민들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이방적으로 지역 의석수를 줄이겠다는 것은 시민이 주인인 국회의원 선거의 의의를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치권이 밀실에서 합의한 내용을 그저 받아들이라는 것이냐는 시민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여수 시민의 뜻을 받들어 여수 발전을 위해 의석수를 유지하고 여수가 호남의 미래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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