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대 대첩비각, 최초 위치인 충무동 동령현으로 옮겨야"
19일 제234회 임시회 5분 발언

▲진명숙 여수시의원.<br>
▲진명숙 여수시의원.

"충무공 이순신의 도시, 여수의 위상과 뜻을 기려 후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도사를 만들어야 한다"

전남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은 지난 19일 제23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최초 승리와 16전 전승을 이룩한 이순신 함대를 상징할수 있는 기념 건축물을 건립해 여수 이미지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진명숙 의원은 "임진년 당시 국란 국복의 근거지이지 전쟁 승리의 도시, 이순신의 도시가 바로 우리 고장 여수"라며 "여수시는 이런 역사적 의미를 잘 기억하고 기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고소대 통제이공수군대첩비(대첩비각)의 최초 설립지는 동령현(지금의 충무동)이나, 일제 강점기 때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외부에 반출된 후 고장 선조들이 되찾아 왔다고 밝혔다.

특히 진 의원은 "지금이라도 여수시는 대첩비각에 대해 올바른 고증을 실시해 헐리고 반출된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 방안으로 임진왜란 승리 기념 건축물 건립,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표지석 세우기 운동 동참, 선소테마공원 명칭에 거북선 명칭 추가를 제시했다.

이어 기념 건축물을 건립해 자랑스러운 승리 업적을 영원히 기리는 기념물이 여수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진명숙 의원은 "최근 민간에서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삼도수군통제영 표지석 세우기 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다"며 "지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시 정부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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