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전혀 동의할 수 없으며, 합당하지도 않은 선정"

▲김회재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김회재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시민네트워크 1차 공천 반대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것에 동의 할 수 없다며 반박에 나섰다.

김 의원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총선시민네트워크 발표를 보면 마치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는 국토 난개발에 앞장서고, 인권을 후퇴시키고 혐오 발언을 일삼은 것처럼 왜곡된 공천 반대 사유를 밝혔다"며 "전혀 동의할 수 없으며 합당하지도 않은 선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히려 기후 위기 속 역대급 가뭄과 역대급 장마로 물 위기 심화에도 손을 놓고 있는 정부의 무능을 보고 있을 수 없어 내놓은 기후 위기 대응책"이라며 "명확한 근거도 없이 기후 위기를 심화한다고 판단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개발 마스터플랜과 관광도로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법"이라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은 전남도와 함께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여수에 설립하기 위한 법안이었다"반박했다.

특히 김 의원은 "여성·성소수자·장애인 등의 인권을 후퇴시키고 혐오 발언을 일삼은 것처럼 왜곡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 기후 위기 대응, 인권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수의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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