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23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
구민호 의원, 만성리 해변 '여수밤바다'노래비와 버스킹 공연장 설치 제안
"젊고 활기찬 브랜드 육성 해야"

▲구민호 여수시의원.
▲구민호 여수시의원.

구민호 전남 여수시의원이 검은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변에 '여수밤바다'노래비와 버스킹 공연장 설치를 제안했다.

구민호 의원은 23일 제23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확보할 수 있는 노력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여수를 젊고 활기찬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에 여수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문화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 기술과 조형미가 뛰어난 여수밤바다 노래비와 버스킹 공연장 설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구 의원에 따르면 가수 장범준은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숙소에 돌아가는 길에 여수밤바다에 비친 불빛을 보며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전화 통화로 아쉬움을 달랜 기억을 담아 '여수밤바다'를 만들었다.

구민호 의원은 "장범준 씨에게 있어서도 인생 노래이지만 여수시 입장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잘 맞아 여수를 먹여 살렸다고 할 수 있는 노래 한 곡이 탄생한 것"이라며 "장범준 씨가 여수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키워주어 여수의 관광 산업을 부흥시켰음은 자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밤바다 노래비 제작은 기존 노래비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첨단 인터렉티브 시설로 여수를 다시 찾아오게 하는 콘텐츠로 건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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