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휴엔 대표는 26일 여수상의 회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규정의 위법성을 해소하지 않으면 선거 결과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수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 선거 규정의 위법성으로 양쪽 모두 불법성을 안고 있어 선거 결과가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시민과 상공인들 모두가 폐해를 양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지역 상공인들이 양분되어 갈등과 논란의 연속으로 선거 후유증이 심각한 상황을 두고 방관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했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지역 상공인들과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가 경쟁 관계를 넘어 마주 보는 폭주 기관차처럼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개인적으로 훼손이 되더라도 이를 막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여수상의는 특정 경제 집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직이 아닌 여수지역과 상공인 모두를 위한 조직체"라며 "여수산단과 지역 상공인들은 상생의 길로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여수 경제의 3대 축의 하나인 여수 관광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등 여수상의는 이같은 산적한 과제를 출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라며 "여수상의 회장직은 자신의 입지나 계산이 아닌 오로지 지역 상공인과 지역만을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창주 대표는 여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여수상의 5선 의원과 여수경실련 공동대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소장  등 여수지역시민사회 활성화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 여수경영인협회 회장과 여수시관광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문 경영인과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에도 힘을 보탰다. 여수고 총동문회장직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의 역량있는 경제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종호 기자 정은지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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