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전·현직 경찰관 모여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서는 여수해경과 재향경우회. (사진=여수해경)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서는 여수해경과 재향경우회. (사진=여수해경)

 

여수해양경찰서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퇴직 경찰 경우회와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으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했다.

2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여수 묘도동 온동마을에서 전·현직 경찰관 20여 명이 참여해 다가오는 3·1절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을 집마다 방문해 태극기 100여 개를 배부하고 달기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퇴직경찰관 모임인 여수해양경찰재향경우회와 현직 경찰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견을 모아 순국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 사랑과 함께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 묘도 온동마을은 집마다 태극기 게양대가 높게 설치되어 있어 평상시에도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 마을로 우리나라 최초 수군제독 정지 장군의 관음포대첩의 전적지이기도 하다.

▲새 태극기가 펄럭이는 온동마을. (사진=여수해경)
▲새 태극기가 펄럭이는 온동마을. (사진=여수해경)

정태수 여수해경 재향경우회 회장은 "3·1절을 맞아 나라 사랑 의미를 높이고자 현직 경찰관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며 "마을에 펄럭이는 많은 태극기를 보니 다시 한번 독립운동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우회 퇴직경찰 김유평씨는 1989년부터 지금까지 태극기 없는 가정 또는 훼손된 곳에 5만 9073개의 태극기 무상보급을 통해 나라사랑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