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상풍력단지 조성 일자리 창출 기대
여수 석유화학산단, 친환경 산단 전환 등

▲주철현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예비후보가 총선 7호 공약으로 '여수 해상풍력단지 재생에너지 집중지역 조성'을 발표했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7일 여수를 비롯한 신안·영광·완도·해남·진도·고흥 등 7개 지역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수 삼산면과 남면에 풍황계측기 27개소 중 11개소가 전남에서 최대 용량인 5GW 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놓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여수를 포함한 전남지역 해상풍력발전사업 총 허가 용량 16GW 중 실제 전력계통 연계가 가능한 사업 용량은 154㎸ 송전계통 3GW 정도로 전력계통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여수는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발전사업 11개소 중 송전선로 계획을 확보한 1개소 0GW 를 제외하고 10개소 4GW 는 계통 연결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필수 선결 요건으로 전력 계통망 접속설비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2024년~2038년)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로 여수 석유화학산단을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하고 신규 일자리와 고용 창출, 신산업 유치 등 여수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의원은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전력계통 연계 계획이 적기에 수립되지 않는다면 해상풍력발전 설비 건설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며 "재생에너지 확산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국내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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