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평 여수시의원 다시 둥지로.."김회재 의원, 끝까지 지키겠다"

둥지를 떠났던 박영평 여수시의원이 다시 김회재 의원 품으로 되돌아왔다. 박 의원은 최근 김회재 의원을 떠나 조계원 예비후보 측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었다.

박 의원은 김회재 의원을 떠났던 것은 을지역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과 갈등과 오해였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동료 의원들과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김회재 의원 경선 과정에서 갈등이 심화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괴로움과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어떻게 김회재 의원을 배신할 수 있겠냐"며 "끝까지 김회재 의원 곁을 지키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김회재 의원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미안함을 전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회재 의원도 "순간적인 판단을 잘못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따뜻하게 맞아줘야 한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원한 동지"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박 의원을 감쌌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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