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GS칼텍스 노동조합 등 14개 단사와 한국노총 5개사 지지선언식 가져
여수을 선거구 노동자들 대거 거주, 경선 결과 영향 전망
노동조합 "김 후보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추진 등 노동자들 안전과 근로 환경 노력 적합한 후보"

▲9일 여수국가산단 19개사 노동조합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경선을 앞두고 김회재 예비후보 지지에 나섰다.(사진=김회재 예비후보 선거 캠프)<br>
▲9일 여수국가산단 19개사 노동조합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경선을 앞두고 김회재 예비후보 지지에 나섰다.(사진=김회재 예비후보 선거 캠프)

여수국가산단 19개사 노동조합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경선을 앞두고 김회재 예비후보 지지에 나섰다.

10일 김광용 여수산단 노동조합협의회 의장과 GS칼텍스 노동조합 등 14개 단사와 한국노총 화학노련 여수지역 5개사는 김회재 예비후보와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김광용 의장은 이날 "김회재 예비후보는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을 지속해서 추진하면서 여수산단 노동자들의 더 나은 근로 환경을 도모해 왔다"라며 "여수국가산단 노동자들의 안전과 더 나은 근로 환경을 위해 더 적합한 후보인 김회재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여수산단 노조협의회 공개지지는 여수을 선거구 유권자 분포상 노동자들이 대거 거주하는 곳으로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회재 예비후보는 "여수산단 노동조합 19개 사에서 지지 선언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지속하고 있는 여수국가산단의 안전 문제 해결과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으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우리 정치권과 노동계가 함께 손 맞잡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회재 예비후보와 김광영 의장이 지지선언식을 가졌다.<br>
▲김회재 예비후보와 김광영 의장이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또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해온 세계 최대 석유화학 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제22대 국회에서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추진을 통해 여수산단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회재 예비후보는 제4호 대표 공약으로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추진'을 발표했다.

제21대 국회에서 여수산단 신산업 육성과 탄소 중립 지원을 위한 초임계 CO2 발전 산업,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개발 등 총사업비 1000여억 원에 달하는 국비(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이날 지지에 나선 노동조합은 DL 케미칼,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GS 칼텍스, 휴캠스, KRCC, 금호폴리켐, 남해화학,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바스프,  LG 화학, 금호미쓰이, LXMMA, 삼남석유화학, 폴리미래, 비를라카본코리아, 금호피앤비, KCC, E1 등이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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