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 김 후보 각종 고소 건 사과와 취하 요구

▲조계원 예비후보.<br>
▲조계원 예비후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선거구 경선 결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회재, 조계원 예비후보간 격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조계원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회재 후보는 남을 허위사실 등으로 고소하기 전에 사실 여부부터 확인하라"고 직격했다.

조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김회재 후보가 제기한 각종 고소 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 조 후보는 "고소를 좋아하는 김회재 후보는 정치인이 아니고 여전히 검사인가 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먼저 "김 예비후보는 검찰 출신답게 모든 법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마음만 먹으면 어느 누구라도 죄를 덮어씌울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며 "김 후보야말로 상대를 비방하기 위해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본인이 언론에 발표한 내용도 잊은 채 무분별하게 고소한 것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고소를 취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후보는 또 "여수의 자랑이 되어야 할 국회의원이 어떻게 같은 당의 후보를 제거 대상으로 삼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고소한 내용들 대부분이 김 후보 본인의 발언과 언론에서 다루었던 것들인데, 무조건 고소하고 보자는 식의 전형적인 정치검사 행태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아무리 상대 후보가 경쟁자라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이고, 경선이 끝나면 힘을 합해야 할 같은 당의 사람들"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을 몰각하지 말고, 당장 고소를 철회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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