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쌍봉 사거리 선거 운동 중 고장 차량으로 교통 혼잡 발생
여수을 무소속 권오봉 후보…출근 인사 중단하고 교통정리 나서 눈길
4.10 총선 무소속 여수을 권오봉 예비후보가 출근 인사 도중 고장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란을 막기 위해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교통정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권오봉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11일 오전 권 후보는 평상시와 같이 쌍봉 사거리 아침 출근 인사에 나섰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중 자동차 한 대가 갑자기 도로 위에 멈춰 섰다.
이 차를 따르던 뒤 차들이 경적을 울리고 일대는 순식간에 혼란 상태로 변했다. 권 후보는 잠시 선거 운동을 멈추고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후 도착한 견인차에 의해 고장 차량은 혼잡한 거리에서 벗어났다.
이어 운전자인 청년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권 후보는 "차량이 엉키고 차량 정체가 생기면 행정기관부터 원망한다."라며 "경찰이나 모법 운전자라도 배치하면 교통 소홀이 원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서 공직자의 역할은 이런 기능이고, 바르고 정직한 인성과 역할로 전문성으로 공동체가 질서 있고 조화롭게 발전하도록 봉사하는 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