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후보 선거사무장 윤석열 대통령 지지 '공정개혁포럼활동' 발기인 주장 반박
해당 사무장 " 20여년 동안 민주당 당적 내려놓지 않았다"
이 후보 "정치공세 넘어 후보비방 해당, 법적 대응할 것"

▲이용주 예비후보​​​
▲이용주 예비후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경선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용주 예비후보 측이 자신의 선거사무장이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했다는 주철현 후보 측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용주 예비후보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철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이용주 예비후보 최측근 겸 선거사무장,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앞장'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 이용주 후보의 비방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장은 2001년 이래 20여년 경력의 실력있는 보좌관으로서 민주당 당적을 단 한번도 내려놓지 않았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직속 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소속의 '생활안전대책특보단 특보' 임명장을 받고 활동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주 후보의 이같은 주장은 이  후보에 대한 정치공세를 넘어 후보비방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또 "공정개혁포럼에  이름이 들어있다는 근거 하나만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지지한 인물이 이용주 캠프 사무장이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이용주 후보는 "주 후보는 상대후보에게 부정적 이미지 덮어씌워 시민들의 시선을 낚을 목적으로 침소봉대형 과장왜곡된 문자를 상습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배포하여 왔다"며 "한 사람의 인격과 인권을 존중해 주기는 커녕 상처를 주는 후진적 터무니없는 매도와 비방행위는 단연코 일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정개혁포럼'은 지난 대선 시기인 2021년 9월 1일 국민의 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의 지지모임으로 탈민주당과 반민주당 인사 19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그룹이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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