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52.21%, 여수시민 여론조사 52.3% 경선 결과 밝혀
김 의원 "경선에서 승리한 조계원 후보 진심으로 축하"
"여수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꿈과 희망 포기하기 않겠다" 향후 정치 행보 관심

▲김회재 국회의원.<br>
▲김회재 국회의원.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김회재 의원이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내고 "과분한 사랑과 지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경선에 패배했다"라며 "기대와 은혜에 보답하지 못한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지지와 응원과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수많은 여수시민과 당원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경선에서 승리하신 조계원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4.10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하나 된 여수와 발전을 이끌어 나가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자신의 경선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권리당원 52.21%, 여수시민 여론조사 52.3%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압도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당원의 준엄한 명령과 시대적 요구를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라며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 때문이었다. 시민들과 당원동지들에게 깊은 사죄와 함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제게 주신 큰 은혜와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라며 "여수시민들과 당원동지들의 꿈과 희망을 모아 큰 강을 만들어 바다로 흘러가는 대장정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라고 밝혀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끈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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