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상레저 취약지 안전관리 강화로 해양 사고 예방

▲해양경찰관이 수상레저기구를 검문검색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해양경찰관이 수상레저기구를 검문검색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여수해양경찰서가 해양레저객이 증가하는 봄철 수상레저활동 취약지 안전관리 강화로 선제적인 해양 사고 예방에 나선다.

2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개인 수상레저 활동이 급증하는 봄철 해양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월 6일까지 수상레저활동 취약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최근 해양레저 활동사고는 장비 점검 소홀, 운항 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사고가 전체 레저사고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관할해역 내 수상레저 취약지를 선정해 집중 관리, 생활밀착형 홍보와 예방 중심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과 더불어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도 시행한다.

또 내달 6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32일간 수상레저 동호회와 개인 레저활동자 등을 대상으로 수상레저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은 ▲무면허 조종 ▲주취 운항 ▲안전 장비 미착용 등과 같이 운항 규칙 미준수 행위로 안전을 무시한 활동자에 대해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 시간대 육상과 해상에서 합동으로 단속이 이뤄지며 위협적인 행위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 사항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수상레저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해상 교통질서 준수와 더불어 활동자 스스로가 법규를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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