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문성 도의원·진명숙 시의원,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여수시의회가&nbsp;지난 22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다'는 주제로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여수시의회)<br>
▲여수시의회가 지난 22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다'는 주제로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여수시의회)

전남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본영과 동훤 등을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복원과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수시의회가 지난 22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다'는 주제로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진명숙 여수시의원과 강문성 전라남도의원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시도의원과 전남도,여수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여수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임을 주장하며,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 발제는 대구카톨릭대학교 이순신학과 이민웅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충무공 이순신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모든 기록에서 여수좌수영을 본영이라 사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을 인용하여 '초대 삼대삼도수군통제사의 본영, 여수'라는 용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진명숙 의원은 "임진왜란을 승전으로 이끈 역사적 현장인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 본영, 동헌 등 유적지를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해야 한다"라며 "체계적으로 복원․관리․보존해 여수가 호국의 성지임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고 역사의 교육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 이어  "토론회가 전라좌수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을 통해 여수의 역사와 정체성을 곧게 세울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정부 측에 민간에서 추진 중인 '삼도수군통제영 표지석 세우기 운동'에 시정부가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오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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