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2차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
주철현 후보 "총선 기여도에 따라 시도의원 공천 평가 할 것"강조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을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후보가 전남 의대 설립과 관련  전남대병원 여수분원유치를 위한 용역결과에 따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후보는 27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생정치 실천을 위한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주철현, 조계원 후보는 "전남 의대 설립은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수대-전남대 통폐합 당시 전남대 병원 여수 분원 약속을 먼저 지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두후보는 용역 결과에 따라 지역을 떠나 최적지를 선정한다는 입장으로 일부에서 제기된  갈등설을 일축했다. 이어 주 후보는 최근 조계원 후보 개소식에서 시도의원 공천 여부 발언을 두고도 "이번 총선 기여도를 평가해 공천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이 무엇인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당연히 공천을 받으려면 당에 기여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럴리는 없지만, 만약 무소속에 패할 경우 시도의원들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철현, 조계원 후보는 다섯가지 2차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여수형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실행방안 발굴 및 추진 방안과 전라선 여수~익산 고속화 철도망 개선, 여수융복합물류단지와 율촌2산단 조속한 준공과 신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촉진 방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남면 해상교량 건설과 국도 17호선 돌산 우두~신기 4차선 확장, 여수국가산단 역사관과 이주민 향토관 건립 등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독재정권을 심판하고 여수시민 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여수 갑·을 정치권이 하나의 지역구처럼 유기적이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성원과 기대에 결코 실망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 후보도 "함께 여수를 발전시키고 균형 있는 정치를 이끌겠다. 여수가 전남 동부권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시대를 열 것을 약속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0일 1차 공동 공약으로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집중 조성하고 여수전남대병원 설립, 여수시민 자긍심 회복을 위한 여수고속도로 등 3가지를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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