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당만이 아닌 여수시민 모두가
28일 오전 8시 선거 출정식 갖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 돌입

▲제22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8시 여수을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부영3차 사거리에서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사진=권오봉 후보 캠프)<br>
▲제22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8시 여수을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부영3차 사거리에서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사진=권오봉 후보 캠프)

제22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여수지역 갑,을 선거구 각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들어갔다. 

여수을 무소속 권오봉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선거 출정식을 갖고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권 후보는 시민들은 향해 큰 절을 올리며 유세를 시작했다. 권 후보는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여수 경제가 어려움을 맞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심지어 수산자원마저도 고갈이 돼서 수산업 종사자들도 어렵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것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실패인데 기인한 것이다.우리 여수가 미리미리 해야 할 일릏 하지 못했던 점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경제 행정 40년, 예산 행정 30년을 했던 여수 전문가인 권오봉이 해결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특히 민주당 탈당에 따른 무소속 출마 배경을 두고도 "전국적으로 불공정 논란을 일으켰던 당 예비경선이 여수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번 경선이 실력있고 능력있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질을 갖춘 사람이 공천이 됐느냐"며 민주당 조계원 후보를 겨냥했다.

또 "만약에 제가 나서지 않았다면 시민이 원하지 않는 인물이 당의 후보가 될 것이고, 더이상 경쟁자가 없어서 시민들이 투표장에 가보지 못하고 여수을 국회의원은 이미 정해져 버린 셈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 8번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비가 오는 날씨에 지지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br>
▲기호 8번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비가 오는 날씨에 지지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권 후보는 또한 "여수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데 민주당이나 무소속 후보나 차이가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 심판에 나서는 데는 민주당과 함께 하겠다"고 정권심판론을 외쳤다. 권 후보는 총선 이후 민주당 복당을 의사도 밝혔다. 권 후보는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면 김대중 정신에 따라서 의정활동을 할 것이고, 기회가 되면 다시 민주당에 복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선택해 달라"며 "국회에 입성하면 오직 국민과 여수만을 보고 모든 것을 바쳐 의정활동을 잘 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도 밝혔다. 

한편 권오봉 후보 측은 민주당 갑,을 후보가 세를 세를 과시하듯 갑 후보가 을선거구에 와서 공동 유세를 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총선특별취재팀 dbltv09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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