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양 화가 이혜경 화백 초대전 열려
19일~31일까지,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서

▲ 이혜경 화백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신상기)이 이혜경 화백을 초청하여 ‘Story of Korea 전’을 개최한다.

1월 19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문양을 작업 테마로 삼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이혜경 화가의 자연과 생(生)을 이어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아름답게 소통하게 된다. 또한, 오방색을 이용하여 한국적인 정서를 함축한 토속적 전통 문양을 감상하면서 그 의미와 상징성을 재조명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경 화가는 “현대 사회는 이미지의 시대이기 때문에 대중들과 이미지로 소통하고 싶었다”며 “소통과 공감의 가장 좋은 매개체인 그림을 통해 정서적이면서 사유적인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시회 작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화가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내면에 흐르는 예술적인 끼를 작품을 통해 잔잔한 감동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다정다감한 인간미에서 흘러나오는 순수성과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연 있는 감성들을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로 살아 숨쉬게 하고 있다. 특히 전통문양과 한국적인 오방색을 접목시켜 만든 작품들과,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조화로운 작품 세계를 추구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창촌초등학교 교사이자,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경 화가는 순천문화예술회관, 갤러리 린, 순천교육지원청 등에서 5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회원전에도 참여했다. 화가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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