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71위~~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성장 정도를 조사한 결과 여수시가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가운데 최하위권인 71위라고 발표하였다.
이 기관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적정비 비율,▲행정효율성,▲행정관서수,▲세수증가율,▲지방세수입비율,▲1인당 납부세액,▲세외수입 구성비,▲경제활동 인구규모,▲초중고 학생수,▲사회복지시설 수,▲인구성장율 등 15개 지표를 56개 세부항목을 분석한 결과 여수시는 종합평점에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시 가운데 꼴찌는 목포시가 차지하였고, 순천시는 49위, 광양시는 50위 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전남지역 시단위 중에는 나주시가 가장 높은 28위이다. 또 인근 고흥군은 전국 86개 기초군단위 가운데 8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997년 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10년 후 지수가 어느 정도 성장하였는지를 보는 평가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시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경기도 화성시는 지수가 163으로 나타나 10년 전보다 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71위를 기록한 여수시는 106으로, 10년 전보다 겨우 6% 성장한 것으로 조사 되어, 전체적인 도시성장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그룹에 속한 도시들을 분석한 결과 이 도시들은 10년 전부터 예술, 문화, 교육 등 인적인프라를 집중 육성한 것이 인적. 물적 교류로 이어져 도시경쟁력을 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인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유치 등을 내실 있게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전문가들은 도시 경쟁력은 짧은 기간에 급상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도시의 10년 20년 앞을 내다보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과학적 행정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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