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합 채묘적기는 예년보다 다소 빠른 이달 하순이나 다음 달 초순이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이용한)는 지난달 하순부터 최근까지 여수 돌산 동안과 가막만 해역 4개 지점을 중심으로 홍합유생 조사를 한 결과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홍합 유생은 초기에서 중대형으로 발달하는 유생이 고르게 분포해 있고, 점차 그 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용한 여수지소장은 “올해 홍합채묘는 여수해역의 가을철 수온이 예년보다 낮게 유지돼 채묘시기가 2주가량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지역 홍합(진주담치)은 청정해역인 가막만과 돌산 동안해역 320헥타르 어장에서 6백여 명의 어민들이 해마다 4만여 톤을 생산하는 친환경 양식품목으로 3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상품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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