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내 고등학교의 학력신장과 취업기반 구축을 위해 여수여고 등 12개 고등학교에 교육경비 7억6천6백만원을 지원했다.

일반고·특성화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비를 교육경비로 지원함으로써 학교실정에 맞는 특색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일반고의 경우 논․구술 및 성적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수업과 공휴일이나 방학을 활용해 운영하는 각종 체험활동 및 창의․인성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성화고의 경우는 취업과 연계한 각종 자격증 취득반과 기능대회 준비반,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및 창의․인성 계발, 특성화고 학생들의 다자격 취득 및 우수 기능인재 발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연말까지 마이스터고 등 명문학교 운영, 연합 동아리 등 특별프로그램 운영, 각급학교의 영어교육활성화, 각종 예․체능활동 지원 등에 45억9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8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지역 공교육 경쟁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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