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교육계와의 소통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 시장을 비롯한 여수지역 중학교 교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 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현재 추진중인 교육시책 홍보, 여수교육의 현주소와 개선사항 등 지역 교육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를 통해 일선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교육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장단은 교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과 처우개선, 중학생 학력신장 프로그램 강화, 소외(지역) 학생들에 대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대안학교 설립, 교육국제화특구 등 각종 현안문제를 언급했다.

더불어 이와 연계한 지역중심 학교육성 및 다문화가정과 연계한 외국어 교육 지원 필요성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고장학교 보내기 운동에 힘쓰고 있는 중등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교장단의 의견에 대해 “편성된 예산 내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여수시와 교육청, 일선학교 간 ‘3자 연대’를 통해 제2의 교육 중흥기를 열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9월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육성종합계획에 의해 초·중·고 국제화자율시범학교 운영 등 3개 분야 9개 사업에 200여억 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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