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전초등학교 4~6학년 학생, 교사 4명 등 30여명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자매결연하고 있는 중국 항저우시 음마정항소학교를 방문했다.

여수 시전초등학교(교장 박주영)는 4~6학년 학생·교사 등 30여명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자매결연하고 있는 중국 항저우시 음마정항소학교를 방문했다.

두 학교는 지난해 1월 자매결연을 한 이래 지난해 11월 음마정항소학교가 시전초교를 방문하는 등 매년 상호 방문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두터운 신뢰로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어 학교 간 자매결연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두 학교는 학교홈스테이, 항저우 역사 탐방, 음악교류활동을 교류하고 있다.

홈스테이와 음악교류활동 등을 통해 중국 가정의 인문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두 나라 간 음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학생들이 직접 느끼게 하고 있다. 한 학생은 중국 학생들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댄스를 선보여 K-POP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시전초교 오케스트라 단원 8명이 바이올린으로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시전초 학생들은 댄스스포츠와 제창 및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박주영 교장은 “교류활동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음악교류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애국심을 갖고 세계라는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추진 동기를 밝혔다.

이수민(6학년) 학생은 “언어가 달라 처음에는 대화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빛과 표정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며 “10월 우리 학교를 방문하는 중국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중국 음마정항소학교 학생들은 오는 10월 시전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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