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현안사항 건의 받고 “국비 예산확보에 힘쓰겠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14일 나주시 산포면에 위치한 전남농업기술원의 현안사항인 ‘원예종묘 국제 품질인증센터’ 설립과 관련, 인증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국제기준의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육묘품질 관리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딸기, 국화 등 육성 신품종의 순도 저하, 혼종, 고유특성 유지 곤란 등의 피해를 초래하고 있고 병해충, 바이러스 증가로 30% 이상의 생산성 감소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원예종묘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원예종묘 품질인증제 도입과 인증센터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품질인증센터 설립 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에 있다.

주 의원은 “우리나라도 국제기준의 품질인증으로 우량묘를 생산해 공급하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원예종묘 국제 품질인증센터’ 건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남농업기술원은 주 의원에게 원예종묘 품질인증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과 품질인증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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