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 산단 보유 전남, 업무 효율성 크게 떨어져”
주승용 의원 “중소기업청 전남사무소 설치 필요”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여수시 을) 의원은 19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전남에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 사무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지역 중소기업은 11만여개사(2010년 기준)로 이중 97.6%인 10만7000개사가 소기업이다”며 “전남은 국가산업단지 5개, 일반산업단지 32개, 농공단지 58개 등 총 95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사무소와 달리 중소기업청 전남사무소가 없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특히 “광주에 위치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이용으로 시간·거리상의 제약과 정부 시책의 접근성 및 편의성에 대한 불만도 높다”며 “목포와 순천에서 광주·전남중기청 간 이동시간이 왕복 3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주·전남지역과 지리적 여건이 유사한 경기중소기업청(경기 북부사무소)이나 대전·충남중소기업청(충남사무소), 부산·울산중소기업청(울산 사무소)은 각각 지방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중소기업청도 안동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주 의원은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육성 지원과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전남사무소가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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