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은 오는 6·4지방선거에 나서는 ‘좋은 후보’의 덕목으로 ‘청렴하고 도덕성이 투철한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19일 여수의 ‘좋은후보 시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민 225명을 대상으로 ‘좋은 시민후보’의 가장 중요한 덕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청렴하고 도덕성이 투철한 사람’이 22.7%로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살기좋은 여수를 만들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과 ‘열린 대화와 토론이 가능한 민주주의자’가 각각 19.6%를 기록했다.

또 ‘여수를 깊이 사랑하고 잘 아는 사람’ 12.9%,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탁월한 사람’ 7.6%, ‘기성 정치에 때묻지 않은 사람’ 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여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역점 시책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자립기반 구축’이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람회 사후 활용 확정’ 18.4%, ‘공해 등 환경문제 개선’ 14.3%, ‘사회복지 제도 확대’ 12.2%, ‘해양관광레저 시설 확충’ 10.2%, ‘도시기반 확충’ 8.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와 함께 ‘좋은 후보 시민추진위원회’는 최근 여수 서시장과 신기동 4거리에서 시민 4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좋은 후보’에 대한 스티커 붙이기 앙케이트 조사에 나섰다.

‘어떤 사람이 좋은 후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조사에서는 ‘서민을 잘 이해하는 인물’ 45.7%, ‘청렴한 인물’ 20.5%, ‘여수를 잘 아는 인물’ 12.6%, ‘소통이 가능한 인물’ 9.8%, ‘능력이 탁월한 인물’ 6.7%, ‘참신한 인물’ 4.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장 후보를 비롯해 시·도의원 후보에 대해 발굴작업을 진행 중인 시민추진위는 오는 20일부터 선정위원회에서 발굴된 후보를 검증해 이달 31일까지 전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시민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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