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하go, 권장하go, 나누go’ 결연사업 추진

여수시 월호동이 저출산 인구감소를 해소하기 위한 ‘쓰리고’ 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월호동주민센터는 지난 1월부터 특수시책으로 ‘출산장려 3go’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하go’, ‘권장하go’, ‘나누go’ 등으로 분류된 이 시책은 실질적인 출산장려책을 마련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과 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출산 및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사회단체와의 후원 결연을 통한 나눔의 기부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저출산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월호동주민센터는 시책을 추진하면서 지금껏 신생아 출산 가정 8세대에 지역에서 생산된 새싹미(10kg) 8포와 축하서신, 출산장려시책 안내지를 전달했다.

월호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33, 남)는 “얼마 전 아기 출생신고를 하러 동주민센터를 찾았는데 출생을 축하한다며 쌀과 축하엽서를 전달해 순간 당황했으나 흐뭇했다”며 “주민자녀의 출생을 함께 축하해주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팔봉 월호동장은 “내달에는 사회단체 및 동직원들과 후원을 맺고 출산장려 ‘쓰리고’ 시책을 연중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싹미와 새싹미역 등 선물을 전달하고 출생 백일 기념 축하 서한문도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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