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창진(58)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무상 시내버스 실시’를 내세우며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 시내버스 실시에 대한 실효성과 재원조달 방법, 무상 시내버스의 효과 등을 발표했다.

그는 “무상 시내버스의 전제 조건은 여수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통한 대순환버스, 중순환버스, 마을버스(소순환버스), 직통버스 등을 색깔별로 구분해 운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수시도 지난 2010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실시해 도시주거환경 변화, 시내버스 노선 중복, 시내도로 혼잡 등을 일으키는 일부노선을 개편한 바 있다.

한창진 예비후보는 “여수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효과는 중앙동에서 죽림까지 15분 만에 도착하는 직통버스를 10분마다 운행하고 터미널을 중심으로 인근 상가의 활성화, 중복노선으로 인한 도로교통 혼잡을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내버스 운영 비용절감 등 여수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재원마련 방법으로 △효율적인 버스노선 전면 개편으로 비용절감 △현재 여수시가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하고 있는 약 50억 △시내·관광버스에 여수산단 광고 사업 수익금 △국가산단특별법 제정으로 국세 5%를 지방세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 한창진 예비후보가 공개한 무상시내버스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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