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장 출마 기자회견서 밝혀

▲ 정정균 여수시장 예비후보.
정정균(59) 공인회계사가 14일 6·4지방선거 여수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박람회장에 세계 4번째의 국제석유거래소를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석유거래소를 유치하게 되면 동 시베리아 산 석유와 가스, 석유화학 제품을 동북아시아에 공급하기 위해 여수와 울산에 대규모저장시설이 설치되고 무역업과 국제은행이 개설되면서 2만5000명의 고용효과와 9조원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여수가 갖는 수많은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거대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정치색을 떠나 역량 있는 경제인이 시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석유거래소 유치 외에도 여수를 관세 지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전남대·한영대에 석유무역 및 석유금융 실무 학과와 대학원설치, 외국어 어학연수원 설치, 박람회장내 교육테마파크 조성, 구도심 재정비와 택지개발로 치유 주거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여수고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예비후보는 삼일회계법인 상임고문, 러시아 석유회사 인수합병(M&A) 업무 담당, 노무현 16대 대통령후보 여수지구당 유세지원, 문재인 대통령후보 국민특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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