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후보, 시민에게 사과부터 먼저”

▲ 무소속 한창진 여수시장 후보.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여수시장 경선에서 주철현(56)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무소속 한창진(58)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한 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어 “고소·고발·비방이 난무한 새정치민주연합 여수시장 경선에서 주철현 후보가 보여준 것은 ‘새정치’가 아니라 ‘구태정치’의 본질이었다”며 “시민에게 사과부터 먼저하라”고 촉구했다.

한 후보는 “이번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속담에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주철현 후보가 그토록 자랑하는 30년 공직생활, 즉 검사로 활동하면서 보고 배운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선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수시장 후보 경선은 후보자간의 고소·고발·비방의 이전투구를 뛰어넘어 시민이 정치와 정치인을 불신하게 만든 꼴불견이었다”며 “지난날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구태정치가 이번에도 적나라하게 민낯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과정은 여수시민의 자존심과 자긍심에 상처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말로는 ‘새정치’를 외치고 있지만, 행동은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본질을 보여준 이번 사태의 중심에 공안검사 출신 주철현 후보가 있었다”며 “주철현 후보는 시민에게 사죄하는 것이 그나마 인간의 도리를 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여수시장 경선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혐오스러운 경선이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며,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한 주철현 예비후보자의 자질에 의구심을 갖는 시민이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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