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다가 실수로 문제를 일으킨 직원은 시장이 나서 적극 보호하고, 반면 문제를 일으킬까 두려워 일하지 않는 공무원을 더 이상 여수시에 설자리가 없을 것이다.”

민선 6기 여수시 첫 정례조회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깊이 뿌리내린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의 심각성을 지적한 것으로, 추후 시공무원들에 대한 업무 능력 검증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2일 오전 여수문예회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시민 중심의 새 여수 건설과 공직자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강조하며 민선 6기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주 시장은 “시장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원칙으로 공직 내부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소신껏 일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인사정책을 언급했다.

또 “민선5기 정책 중 여수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은 계속 추진해 나가는 ‘관용과 포용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 시장은 정례조회를 시작하면서 “시민중심의 새여수 건설을 시작하겠다”며 큰절로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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