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자중학교가 지난 17일 ‘내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진로 캠프’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2학년 학생 1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는 ▲나 찾기 여행 ▲직업 찾기 여행 ▲미래 찾기 여행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나 찾기 여행’에서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변화되어 왔던 자신의 꿈, 좋아하는 것, 장점 등에 대해 알아보고,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모습, 갖고 싶은 것, 배워야 할 것들, 만나보고 싶은 인물, 닮고 싶은 인물, 여행해 보고 싶은 곳 등 자신의 꿈 목록 20가지를 작성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며 미래를 스케치했다.

‘직업 찾기 여행’에서는 보수, 안정성, 사회적 인정, 지도력 발휘, 자율성, 창의성, 사회봉사, 발전성 등의 직업 유형에 따라 해당 직업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직업가치관 검사를 통하여 자신의 재능을 찾아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직업 가치관 유형 중 3가지를 작성하고 그 이유를 기록해 보면서 그 일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따져보고 판단하며 미래를 설계했다.

‘미래 찾기 여행’에서는 인생의 구체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작성하고 미래를 이미지화해보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성취하기 위해 단계별 목표를 작성하여 현재부터 1차, 2차, 3차 목표의 달성 시점과 그 때의 연령을 기록하고 최종 목표를 정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커리어 스케치 시간에는 ‘나는 미래의 누구’라는 명함을 만들어 목표 성취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한 자신의 미래 모습을 친구들에게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2학년) 양은 “학창 시절에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방송국 PD라는 최종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눈물겹게 노력한 의지의 주인공을 영상으로 보면서 감동받아 눈물이 났다”며 “과학교사라는 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내가 닮고 싶은 1학년 때 과학 선생님께 연락하여 멘토로 모시고, 지금부터 성실하게 노력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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