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음악 영재 박지원 양 KCO 첼로 앙상블과 협연

KCO 첼로 앙상블이 내달 9일 여수 예울마루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KCO 첼로 앙상블은 국내 최정상 챔버 오케스트라인 한국바로크합주단(Korean Chamber Orchestra)의 첼로 단원들이 모인 연주단체로 이번 예울마루 연주를 시작으로 14일 예술의전당 공연 등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 첼로 앙상블 연주는 간혹 있었지만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에,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하는 건 KCO 첼로 앙상블이 거의 유일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첼로의 대표 명곡이라 할 수 있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과 첼로의 음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등을 연주하며 대중적 레퍼토리인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등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특히 10명의 첼리스트가 하모니를 이룰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는 놓쳐서는 안 될 연주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는 우리 지역의 출신으로 실기 우수 장학생인 김지원(한양대 4)양이 객원 단원으로 함께하며, 음악 영재인 박지원(여도중 3)양이 파가니니의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한다.

현재 여수영재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원 양은 그 동안 전남대 음대 콩쿠르, 에듀아트 앙상블 콩쿠르, 음악협회 콩쿠르 등을 연이어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연세대 음대 오케스트라, 여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기도 했다.

전석 3만원, 문의 02-6404-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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