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국내 최대 마라톤 축제로 자리잡은 ‘여수마라톤대회’가 내년 1월 11일(일)을 개최일로 정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4가지 종목으로 개최되며, 이달 12일까지 각 종목별로 1500명 씩 모두 60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접수는 홈페이지(www.ysmarathon.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대회장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출발해 아쿠아리움, 엠블호텔, 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 마래터널, 만성리해수욕장,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구간이다.

남해안의 푸른 바다를 끼고 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국립공원과 해상을 가로지르는 교량, 천연암반터널, 3개의 해수욕장을 만나는 아름다운 코스에서 진행된다.

10km, 하프코스, 풀코스 참가자들에게는 여수 産 갓김치 2kg이 기념품으로 지급되며, 5km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가 지급된다.

한편 내년으로 10회 째를 맞는 ‘여수마라톤대회’는 매년 풀코스에만 15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조중동 마라톤대회에 이어, 풀코스 기준 국내 4대 메이저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이남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마라톤대회 중, 풀코스 참가인원이 1000명이 넘는 대회는 여수마라톤대회가 유일하다.

5km 참가자가 다수인 다른 대회와 달리, 전국에서 내놓으라고 하는 아마추어 고수들이 모두 참가해 외지인 참가비율이 90%가 넘는 대회로 정평이 나 있다.

주최 측은 대회 개최로 인해 대회 참가 실제 인원 6000명, 동반가족 및 클럽회원 4000명 등 모두 1만명이 참가해 약 10억원에 가까운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