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돼 2015년부터 2년 간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기능성 잡곡 6차 산업을 육성한다.

그동안 조, 기장, 수수 등 잡곡에 대해 수작업으로 재배해오던 것을, 병충해에 강하고 수량증대가 가능한 신품종을 도입함으로써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력기계화로 잡곡 재배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30% 이상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년간 여수잡곡영농조합법인을 지원해 잡곡가공공장을 가동, 잡곡 자체수매를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농업특성화사업을 통해 생산과 가공을 분리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브랜드 개발 및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잡곡 가공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는 건강기능성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와 잡곡시장 확대 등의 실정을 반영,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공모해 기능성잡곡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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