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체결에 따라 여수시가 농민 보호를 위한 전담팀을 가동하고 나섰다.

여수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개 팀 8명으로 TF팀을 구성, 저리 농업 자금과 친환경 틈새 작목 육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쌀 등이 대상에서 제외돼 농업 분야 피해가 크지 않지만 참깨와 들깨, 김치 등은 어느 정도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한·중 FTA 체결로 협정 대상에서 제외된 농작물은 쌀과 소·돼지·닭·오리고기 등 주요 축산물, 사과·배·포도, 딸기·수박·복숭아 등 과실류, 배추·무·당근·고추·마늘·생강·양파 등의 채소류, 간장·된장·고추장 등 가공식품 등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52개국과 FTA를 체결해 효력이 발효·타결 중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중․일 3자 협상 등 20개국과 FTA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중국 간 무역 규모는 2288억불로 대 세계 교역에서 수출은 26.1%, 수입은 16.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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