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1시 59분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단 내 데이원에너지 정문 인근 배관이 굉음과 함께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여수소방서 제공)
▲ 11일 오후 1시 59분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단 내 데이원에너지 정문 인근 배관이 굉음과 함께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여수소방서 제공)

11일 오후 1시 59분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단 내 데이원에너지 정문 인근 배관이 굉음과 함께 파열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여수시산단환경관리사업소와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증기 수송 배관에서 균열이 발생해 스팀이 일부 새어 나온 사실을 확인했고 업체 측은 곧바로 균열을 메우는 등 긴급 보수에 나섰다.

업체 측과 시는 스팀 배관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압력 때문에 배관 용접 부위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증기 공급을 하는 데이원에너지는 지난 9월 3일에도 배관이 폭발하면서 충격으로 주변의 다른 배관까지 파손돼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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