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회원 5명, 공장장협의회 19, 지역업체 19명 의원 후보자
이용규 현 회장 득표수 미달로 탈락 배경 관심
28일 대의원 총회 열고 회장 선출

▲여수상공회의소가 23일 제25대 회장 선출을 앞두고 직접&nbsp;투표권이 있는 의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43명의 의원 후보자가 최종&nbsp;선출됐다.(사진=김종호 기자)<br>
▲여수상공회의소가 23일 제25대 회장 선출을 앞두고 직접 투표권이 있는 의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43명의 의원 후보자가 최종 선출됐다.(사진=김종호 기자)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23일 제25대 회장 선출을 앞두고 직접 투표권이 있는 의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43명의 의원 후보자가 최종 선출됐다.

이날 오후 5시 여수상의 챔버홀에서 의원 선거 개포 결과 특별의원 5명,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19명, 지역업체 19명 등 모두 43명의 의원을 선출했다. 특별회원은 사단법인 여수경영인협회, 여수농업협동조합, 여수아스콘협의회, 여수축산농업협동조합, 여수항도선사회가 선출됐다. 

또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는 기존 배정된 19석에 따라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GS칼텍스, LG화학, 한국바스프, 삼남석유화학, 보임열병합발전, 비를리카본코리아, 여천엔씨씨, 디엘케미칼, 엘엑스엠엠에이, 오라이온코리아, (주)이원, 티케이지휴켐스, 금호석유화학, 남해화학(주), 덕양에너젠, 에어리퀴드코리아, 폴리미래 순이다.  

관심이 모아졌던 지역업체 의원 후보자에는 모두 27개사가 출마했으나 19개사가 50표 이상을 확보하며 선출됐다. 우주종합건설,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베스코, 대광솔루션, 마린글로리, (주)휴엔, 성진실업, 지구종합건설, 여수예술랜드, (유)케이엠티 등 19개사가 선출됐다. 

▲여수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가&nbsp; 검표를 하고 있다.(사진=김종호 기자)
▲여수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가  검표를 하고 있다.(사진=김종호 기자)

당초 회장 선거 출마가 예상됐던 현 상의 회장인 이용규 퍼시픽기계기술 대표가 득표수 미달로 탈락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용규 회장 측 관계자는 "회장 출마 선언 후 포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갈수록 과열, 혼탁 양상으로 번지는 데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안다"며 "여수산단 중심인 상황에서 지역업체 후배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여수상의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결과가 됐다"며 "아직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입장을 내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여수상의는 오는 28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회장 선출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결과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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