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추가 수거·소음 규제·무질서 행위 단속 등
낭만포차 운영시간 오전 5시→2시…준수여부 점검

▲ 해양공원 종포밤빛누리 쓰레기.

여수시가 뒤늦게 쓰레기와 흡연, 소음, 교통난 등으로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종포해양공원 주변 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시는 오전 9시35분 1회였던 쓰레기 수거일정을 5시30분, 9시35분 2회로 늘린다. 여기에 8시부터 시작했던 청소도 오전 5시로 앞당기고, 인력도 8명에서 12명으로 확충한다.

청결한 화장실 조성을 위해 현재 2개 부서가 맡고 있는 시설물 관리와 청소 관리를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이용이 많아지는 야간 시간대 집중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공원 내 노점행위·불법광고물 설치·전동휠 대여·불꽃놀이 등 무질서 행위는 여수경찰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합동단속한다.

▲ 종포해양공원 낭만포차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

오후 10시 이후에는 버스커들의 마이크, 악기 사용 등을 제한하고 ‘여수시 거리문화공연 관리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소음관리 규정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였던 낭만포차 영업시간을 오전 2시까지로 3시간 단축했다. 또 영업종료 후에는 운영자들이 자체적으로 주변 청소를 실시하도록 했다.

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4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해 낭만포차 운영자들이 영업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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