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에 거주하는 지덕준(71) 씨가 2011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비를 아껴 매년 100만원씩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10일 여수시 미평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미평동에 사는 지 씨는 올해에도 아껴 모은 돈 100만 원을 미평동에 전달했다.지 씨는 “나도 질병으로 몸도 성치 않지만 젊은 날 어려운 시기에 행정기관의 도움으로 힘든 고비를 넘겨온 것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살아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사건을 일으킨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이 민관협력 거버넌스 권고안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수상공회의소가 전남도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여수상의는 10일 보도 자료를 내고 “권고안 즉각 수용을 요구하는 거버넌스의 주장과 수용불가 원칙을 고수하는 위반 기업들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전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여수상의는 “환경관리 종합대책 수립과정에서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역이 분열되고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법은 위반 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기관에서 성매매·성폭력 피해 여성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 구매자 무마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가 접수됐다.이 기관 김정아 활동가는 지난 7일 여수경찰서에 관련자 A, B, C 씨 그리고 알 수 없는 사람(유력인사, 남성 정치인)을 상대로 정부 보조금 관련법 위반 혐의, 성폭력 혐의, 성매매 혐의 등의 증거 자료를 제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진정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일, 성폭력 피해자 A 씨는 보호 시설 이용자로 이날 성폭행을 당해 남성이 원룸으로 찾아올까 두려워 보호 시설 입소를 요청했
여수 유흥업소와 요양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10일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유흥업소와 관련해 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20대 유흥업소 아르바이트생(여수 125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부(여수 128번)와 유흥시설 종사자 확진자와 접촉이 추정되는 30대 종사자(여수 129번)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여수 11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요양보호사(여수 126번)와 70대 요양보호사(여수 127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7일 음성판정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프로그램인 청소년선도봉사단 활동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고 있다.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청소년선도봉사단은 학생들의 등교 시 교통지도를 통해 등굣길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학교주변과 방범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돌기도 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뿐만 아니라 학교내외 쓰레기 줍기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학교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청소년선도봉사는 2014년도부터 시작하여 해마다 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54명의 노인
여수 유흥업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이번에는 요양병원에서 60대 종사자 1명과 환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요양병원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다.60~80대 9명, 90대 1명인 환자들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여수 114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환자 중 미열 증상을 보인 3명을 제외하곤 나머지는 모두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났다.여수시는 129명이 입원 중인 요양병원을 동일 집단격리하고 병원 종사자와 요양보호사 등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여수 유흥업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이번에는 요양병원에서 종사자와 환자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여수의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여수 114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와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입원 환자 10명(여수 115~12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확진된 요양보호사와 환자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례 접종하고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도 모두 AZ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에서 유흥업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마사지샵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청 인근 상가 밀집지 마사지샵에서 손님들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태국 여성 4명(여수 108∼11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이들 외국 여성들의 거주지가 원룸이나 인근 아파트라는 점을 파악해 동선 및 접촉자 등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또 진단검사를 위해 카드거래 내역 등 마사지샵을 이용한 손님들을 확인하고 있다.여수시는 6일 행정명령을 내려 유흥업소
여수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여수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해 7일 오후 2시 현재 누적 107명이 됐다. 시는 마사지업, 노래연습장 업주·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6일 3명(여수 102, 103,104번)이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7일에도 3명(여수105, 106, 10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여수 102번과 104번은 유흥시설 종사자로 순천 32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 103번은 여수 99번 확진자가 발생한 현장 근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에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정호승 ‘선암사’정호승 시인은 눈물이 나면 선암사로 가라고 했다. 시인은 ‘눈물이 날 정도로 숨이 멎을 듯한 현실에서 벗어나 선암사 해우소에서 근심을 풀라’ 말한다.지난 5일 '
여수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일과 6일 이틀간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6일 여수시에 따르면 5일 24시 기준 5명의 확진자(여수 95~99번)가 발생했으며 선별진료소 사전 진단검사에서 6일 오전 9시 기준 2명(여수 100번, 101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30대 취업 준비생인 여수 95번 확진자는 여수 90번 확진자의 자녀로 자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 회사원 여수 96번과 자영업자 60대 여수 97번, 40대 선원 여수
지난해 1월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침몰하는 차량에서 2명을 구조한 여수시민 김진운 씨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로 인정받아 의상자 증서(9등급)와 보상금이 주어졌다.권오봉 시장은 지난 3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5월 정례회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점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큰 표상”이라며 의상자 증서와 함께 보상금을 전달했다,김 씨는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해야겠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며 “무사히 구조되어 진심으로 다행이다”고 말했다.김 씨는 지난해 1월 여수시 소호항 방파제에서 포터
여수에서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들의 ‘코로나19’ 확진이 계속되면서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5명을 포함해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유흥시설 종사자, 이용자, 가족 간 감염 등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시는 유흥업소 종사자 전수 검사와 유흥업소 3곳에 대해 소독을 마친 뒤 모두 폐쇄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2일 5명의 확진자에 이어 3일 3명, 4일 8명 등 이틀만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유흥업소 종사자이거나 방문자,
지난해 촉발된 전남여성인권센터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은 여수지역사회 운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정부나 시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고 운영되는 사회단체들의 운영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여전히 내부적 또는 외부적으로 긴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김정아 활동가를 만나 과정과 현재의 입장을 들어봤다. 1, 2회로 나눠 영상과 함께 보도한다. ◇ 먼저 전남여성인권센터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전남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008년도 성매매 피해여
전남도가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전담지원센터를 3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전남도는 지난달 공모심사를 통해 여수YWCA 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이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하도록 조기 발견, 긴급구조, 상담, 보호, 자립·자활, 치료·회복 등 종합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지원은 피해 아동·청소년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이뤄진다.지난해 5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성매매에 유입된 아동·청소년을 피해자로
여수에서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등 5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시는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3일 오후 1시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여수에서 지난달 29일 일가족 3명(75번, 76번, 78번)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산단 근무자 1명(77번), 유흥업소 관련 5명의 확진자는 2일 3명, 오늘(3일) 2명 등 여수 79번~83번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4일 만에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시는 “서울 구로구 거주자인 여수 81번을 제외하곤 모두
여수 돌산 테트라포드 방파제에서 바다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방파제 해상구조물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 28분쯤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방죽포항 테트라포드(일명 방파제·삼발이) 내에서 A 씨(65)가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A 씨는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쯤 충남 금산군 자택에서 낚시를 하러 간다며 여수로 떠났지만 전날 낮까지 전화가 되지 않아 가족들이 신고했다.여수해경은 여수경찰서의 공조 요청으로 합동수색을 시작해 폐쇄회로(CC)TV를 통해 A 씨의 최종 행적을 추적했다. 여수
여수의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을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 여행’ 프로젝트가 관광객을 맞는다.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발전해 나가는 도시다.지난해 12월 전남도가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KTTP)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여수시는 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지난 3월 30일 서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지역 복지시설에 생활가전 및 가구를 기증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GS칼텍스는 28일 GS건설과 ‘MFC 물품 나눔 행사’를 열어 2500만 원 상당의 중고 생활가전과 가구 등 285점을 여수보육원과 여수YWCA에 기증했다.기증 물품은 GS칼텍스의 신규 올레핀 생산 공장인 MFC(Mixed Feed Cracker)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의 숙소 및 사무실에서 사용한 TV,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서랍장, 의자, 옷장 등 가구 285점이다.이 중 상태가 매우 양호한
지난 2012년 이후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공공개발을 위한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박람회장 사후활용 주체를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하는 내용의 ‘박람회장 사후활용 특별법 개정안’과 항만공사 사업 내용에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추가한 ‘항만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개정안에는 또, 공공개발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사후활용위원회’를 두는 내용도 포함됐다. 항만공사가 박람회 사후활용 사업을 수행하도록 항만공사법 일부 개정안도 함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