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기존 생활형숙박시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기존 세입자와 소유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형숙박시설 거주자에 대해 2년간 유예기간을 둬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고 주거지로 용도 변경을 유도키로 했다.그러나 생활형숙박시설 입주민들은 오피스텔로 전환하면 재산가치가 하락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전례가 없어 주택으로 용도 변경을 해주거나 이행강제금 부과를 아예 취소해야 한다며 여전히 반발한다.6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
▲ 지난 2월 21일 여문지구에서 배달오토바이가 신호를 무시한 채 주행하고 있다. (영상=마재일 기자) 여수경찰서가 전남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암행순찰차량을 이용한 교통단속에 나선다.암행순찰은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외관을 띤 순찰차에 경광등, 사이렌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교통 근무복을 착용한 경찰관들이 단속하는 것을 말한다.여수경찰은 최근 관내 특정 지역에서 교통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해 과속카메라 등을 이용한 무인단속과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대면단속을 병행, 과속운전·신호위반 등의 주요 법규위반 행위 단속 및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을 하
5일 순천의 외과를 다녀온 여수시 거주 8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여수시민 A 씨는 지난달 29일 같은 동네 주민 3명과 함께 순천의 한 외과의원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 A 씨는 여수71번(전남 932) 확진자로 분류돼 강진의료원에 입원했다.A 씨는 의원 방문 뒤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외과의원 방문자가 무더기 확진되자 가족의 권유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A 씨와 함께 의원을 방문한 3명은 음성 판정받았다.여수시는 A 씨가 살고 있는 마을주민 73명을 검사하는 동시에 추가 동선 및
여수시민사회단체가 대기오염물질 조작 배출에 대한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의 책임 있는 환경개선 노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며 민관 협력 거버넌스 권고안 수용을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하지만 산단 기업들은 거버넌스 회의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배제되는 등 일방적이라며 권고안 수용을 거부하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산단 기업들을 죄인 취급하며 권고안 도출 과정에서 배제시킨 탓에 예견된 반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여수산단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여수산단환경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의견서를 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제안
전남도는 4월 1일부터 여수와 목포, 순천을 시작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31일 전남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만 1700명분이 전남에 공급됨에 따라 1일부터 지역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노인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8000여 명, 75세 이상 어르신 20만 7000여 명이다.여수시 3510명, 목포시 4095명, 순천시 4095명 등 총 1만1700명을 대상으로 여수·목포·순천시 지역접종센터에서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4월15일까지 도내 지역접종센터 22개소 모
여수예술랜드(이하 예술랜드)가 ‘뉴스와이드’가 반론권을 주지 않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 보도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예술랜드는 이 매체에 대해 31일 정정·반론·손해배상을 위한 조정을 정식 신청했다.예술랜드는 지난 3월 26일 가 보도한 ‘여수 예술랜드 “환경 훼손” 지금은?...’ 제목의 기사 내용 중 “여수예술랜드가 환경 훼손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환경 훼손이라는 지적을 받아 여수시청으로부터 법적 절차를 통해 복구가 95% 이상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또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른 여수 돌산지구의 집단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관광 시즌이 다가오면서 돌산지구 오·폐수를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공 하수종말처리 시설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재 돌산지구의 경우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계되지 않아 자체적으로 갖춘 정화시설이나 정화조를 통해 오·폐수를 정화시킨 후 배출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마을 주민들이 배출하는 오·폐수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일부 숙박시설들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무단으로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손영원)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은 30일 여수시 화양면 서이마을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농촌사랑꾸러미 및 마을 경로당에 의료기기를 지원했다.농촌사랑꾸러미는 마스크를 비롯해 돼지고기, 라면, 김, 참치 등 식품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경로당에 공기압 마사지기를 지원했다.23가구가 거주하는 서이마을은 하루에 버스가 1회 운행할 정도로 교통이 매우 열악하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 초고령자들이다.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이번 물
10년 가까이 사후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공공개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특히 해당 부지의 소유와 운영주체인 해양수산부가 공공개발이 가장 적합한 안이라는 입장을 밝혀 향후 사후활용 절차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30분 여수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투자 및 개발 용역 결과보고회’에서 연구 용역팀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광양항과 박람회장을 동시에 개발하는 경우 중장기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
여수밤바다와 함께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 코스가 된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시민과 약속한 공익 기부를 수년째 미루면서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공익 기부금 납부를 미루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상대로 제기한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29일 여수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지난 15일 여수시가 청구한 여수해상케이블카 공익기부 간접강제 신청을 인용했다.간접강제 청구취지는 케이블카 측이 미납하고 있는 2017년 1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의 매출액 3%를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하라는 것이었다. 케이블카
여수국가산단이 환경부의 한국판 디지털뉴딜 사업인 ‘노후산단 화학물질 유출·누출 모니터링’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29일 여수시에 따르면 ‘노후산단 화학물질 유출·누출 모니터링’ 사업은 원거리에서도 화학물질의 유출‧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와 개방형 푸리에 변환 분광기(화학물질 적외선 분석 장비) 등을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올해 말까지 여수국가산단에 61억 원을 들여 첨단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해화학물질 유출‧누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여수시와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가 웅천지역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1차 정밀조사 결과 불법 전매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에 대한 수사를 경찰과 세무서에 의뢰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매제한 기간 내에 계약이 이루어진 불법전매 의심자와 부모나 자녀명의로 분양권을 취득하는 편법증여 의심자 등 총 40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시는 전매제한이 풀린 웅천지역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해 올해 1월 중순부터 1월 31일까지 거래 신고된 33건 69명에 대해 지난달 16일부터 소명자료와 금융거래 내역을 정밀 분석해 왔다.시는 관계기관의
“언론에서 난개발이라고 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왔으나 직접 와 보니 이렇게 좋은 힐링 장소가 따로 없어요.”최근 여수예술랜드에서 촉발된 여수 돌산 난개발 논란이 되레 여수 지역 관광 발전 방향에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월부터 돌산 난개발 조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3개월간 활동에 나섰다. 돌산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했지만 결국 예술랜드 해안로 데크 시설 문제와 소미산 환경 훼손 문제가 집중 거론 됐다.하지만 난개발에 대한 뚜렷한 정립이 부족하고 논란만 가중되고 있어 시민적 합의 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절실한 실
GS칼텍스와 GS칼텍스 노동조합이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비 지원을 16년째 이어가고 있다.GS칼텍스 노사는 25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2021년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 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집안 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고교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여수교육지원청 김해룡 교육장, 지원 대상 4개 학교 교장, GS칼텍스 김재오 노조위원장과 오문현 대외협력부문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 5000만금은 GS칼텍스 노조원들이 모은 사회봉사기금에 회사가
여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초등학생 A 군이 24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을 보여 25일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A 군은 앞서 지난 11일 감염된 여수 6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이번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실시한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시 방역당국은 A 군을 68번 확진자로 분류하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다.시는 이 확진자가 자가 격리 중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특별한 동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국 건설 현장에서 건설 노조들이 일자리를 두고 노조 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대형 건설 현장에서도 ‘노노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특히 몇 년 전부터 여수지역에 불어 닥친 아파트나 오피스텔 신축에 따른 대형 건설 현장이 급증하고 있어 공사현장마다 노노 갈등이 잠재된 상태다. 실제로 지난해 5월에도 웅천지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일자리 다툼을 벌이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여수 웅천지구에 들어서는 ‘두산 중공업 생활형 숙박 시설’ 건축 공사 현장에서도 건설 노조들끼리 일자리 투
서울에서 학원 강사로 일하는 30대가 여수 도착 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서울 거주 A 씨는 24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했으며 25일 양성 판정을 받고 여수 67번(전남 910) 확진자로 분류됐다.A 씨는 학원 수강생인 종로 620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가 이뤄졌으며 여수시에서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1명은 25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폭로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은 물론, 일부 공무원과 지방의원들 연루 의혹까지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공직자는 물론 선출직 공직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는 모양새다.전남도는 최근 김영록 지사의 특별지시로 공직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개발 11개 지구에서의 토기 투지여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그러나 정의당 전남도당은 지난 11일에 이어 24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가 도시개발 11개 지구에서 공직자들의 땅 투기 여부
여수시가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확산을 막기 위한 나무 심기 등 차단 숲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산단중앙로 2.7㎞ 구간에 국비 등 4억 원을 들여 대기오염물질의 흡수·흡착능력이 높은 이팝나무, 가시나무 등 7종 2만 4805그루의 수목을 식재한다.앞서 시는 2019년부터 2년 동안 여수산단 1로~4로 8.3km 구간에 국·도비 20억 원 등 모두 35억 원을 들여 먼나무 등 14종 12만70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했다.‘미세먼지 차단 숲’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지역 장애인단체에 4000만 원을 기탁했다.GS칼텍스는 23일 여수시청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사)전남농아인협회 김호준 여수시지회장, GS칼텍스 이두희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성금 4000만 원은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했다. GS칼텍스는 청각·언어 장애 특성상 의사소통이 어려워 다른 사회복지단체보다 외부 후원이 절실하다는 소식에 따라 성금 쾌척을 결정했다.김호준 여수시지회장은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