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 충원 예산을 삭감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결정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전남도의회 교육위원인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은 3일 자료를 내어 “전남교육청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 심의결과 조리실무사 53명을 신규충원하기 위한 인건비 5억2000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삭감을 주도한 이 의원은 “도내 학생 수 감소로 사업예산이 줄고 있는데 조리실무사는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리실무사 충원보다 학력 향상에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는 반면 조리실무사들은 “오랜 진통 끝에 노사합의로 이행키로
전남 모든 학교가 오는 7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한다.장석웅 전남교육감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7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수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남 도내 822개 초·중·고 전체 학교 20만 3000명의 학생들이 다음 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받게 된다. 전면 등교는 지난해 3월 1일 코로나19로 인해 휴교에 들어간 이후 원격수업과 부분등교 등을 반복한 지 15개월 만이다. 전남은 현재 전체 학교의 88%(725교)가 등교수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97개 학교도
전남지역에서는 80년대 이후 농어촌 인구와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5월 기준 전남지역에는 833개의 폐교가 있는데 이 중 695개는 매각 등의 처리를 마쳤지만, 매각 예정이거나 임대·보존 등 여전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폐교만 138개에 이른다. 일부는 문화·체험 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마땅한 활용 방안이 없어 방치된 곳도 적지 않다.이에 전남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이 폐교들을 지역민들에게 되돌려주기로 했다. 전남 농산어촌지역에 산재한 폐교가 ‘흉물’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 체험공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18억 원을 들여 복합문화공간인 ‘청람홀’을 리모델링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사랑방으로 개방할 계획인 가운데 돌산수련원도 지역민에게 개방키로 했다.2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3억여 원을 들여 돌산수련원 리모델링을 마쳤다. 여수 돌산 방죽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전남대 돌산수련원은 2인실 4개, 4인실과 8인실 각 1개가 있다. 모든 객실에는 주방조리기구와 식기류, TV, 냉장고, 에어컨, 침구류가 비치돼 있으며 무료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이용을 원하는 지역민과 교직원, 학생은 전남대학교 포털 가입 후 인
사단법인 21세기전남교육사랑협회(대표 강윤례)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흥겨운 등굣길 만들기에 나섰다.강윤례 대표와 지부 회원들은 ‘선생님 존경하기, 행복한 학교생활 즐기기’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전남 22개 시·군 연합회지부가 동시에 캠페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강 대표는 “전남교육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하고 교사와 학생들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교육청이 도시 학생들의 전학 프로그램인 농산어촌 유학의 안착을 위해 ‘농산어촌 유학 마을’ 10곳을 공모한다.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공모해 심사를 거쳐 6월에 농산어촌 유학 마을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선정된 농산어촌 유학 마을에는 도시에서 전학 온 학생 1명당 경비 80만 원과 프로그램운영비 10만 원 등 약 90만 원을 지원한다. 유학 마을은 주민들이 주도해 농사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학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도교육청은 전남으로 전학 의사가 있는 서울 등 대
올해 고3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2015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간소화와 제출 서류의 축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편, 주요대학들의 정시모집군의 이동 등 다양한 변화가 있다.이중 2022학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과목 구조 개편이다.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영역이 공통+선택형 구조로 개편되면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총 2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다만, 대부분의 대학이 자연계열 모집단위로 선택과목을 제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복합문화공간인 청람홀을 개조해 시민에 개방한다.12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18억 원을 들여 복합문화공간인 청람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람홀은 최근 외부 공사를 마치고 내부 시설 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완공되면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청람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회의실과 전시관, 편의점 등 휴식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전남대는 또 4억 원을 들여 각 단과대학과 생활관에 스튜던트 라운지도 만들었다. 단과 대학별 특성에 맞는 개인 학습과 팀 프로젝트, 그룹 토
여수 거문초등학교가 인근 3개 분교장을 통·폐합해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지속가능 전남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했다.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통합 거문초교는 거문초교와 거문초서도분교장·거문초동도분교장·거문초덕촌분교장 등 인근 3개 학교를 통합한 것으로, 기존 서도분교장 자리에 최신 시설을 갖춘 미래형 학교로 다시 지어졌다.도교육청은 거문도 내 4개 초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운영이 어려워지자 통폐합 뒤 적정규모 학교로 유지하는 사업을 학부모와 지역민 동의 아래 추진해왔다.총 사업비 220억 원을 들여 새롭게 지어진 통합 거문초
전라남도교육청이 여수서초등학교 등 전남 지역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 175개교 242개 동을 오는 2025년까지 최첨단 친환경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놨다.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에서 비대면 정책브리핑을 열고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전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0년이 경과한 지역 내 학교시설 175개교 242동을 디지털·그린 융합형 뉴딜 방식으로 개축·리모델링한다. 5년 간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조3420억 원이다. 이 중 30%(4026
여수고등학교(교장 유성종)가 국제적 권위의 2021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대표를 배출했다.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International Science Engineering Fair)는 미국 과학대중협회(SSP)가 주최하는 과학연구 대회로 80여 나라에서 학생 1850여 명과 심사위원 1000여 명이 참가한다.미래 과학자들의 정보 공유와 창의력 개발을 위해 195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39명의 학생이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전남에서 대표팀을 배출한 학교는 여수고(3학년 노승현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여수·순천10·19와 제주4·3을 매개로 연대와 공유의 평화·인권교육을 함께한다.전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은 지난 12일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양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순천10·19와 제주4·3 평화인권교육 관련 계기수업·기념행사·체험학습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인권교육 연수와 수학여행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
전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시행중인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올해부터 시 지역 내 과대·과밀 초등학교에서 동일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도교육청은 도시개발에 따른 신도심 과대·과밀 학교와 원도심 소규모학교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학교 내 방역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제도를 개선했다.그 동안 시·읍 지역 거주 초·중등학생이 면 지역 학교로만 전·입학이 가능한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시행돼왔다.올해부터 시 지역 내 25학급 이상 초등학교에서 동일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23일 ‘코로나19 총력대응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비전’을 공동발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김영록 전남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만의 교육지원 계획과 2030 미래교육 종합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 지사는 “올해 4대 분야 97개 사업에 총 4250억 원을 전남교육을 위해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전남도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56개소, 감염병 전담병원 4개소, 중증환자 치료병상 3
전라남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를 전남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하는 한편 ‘2030 전남미래교육 종합발전방안’을 수립·확정했다.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 전문가 10명과 내부 인사 35명으로 긴급대응팀(TF)을 구성, 설문조사·분야 별 세부계획 수립· 공청회 등을 거쳐 발전 방안을 확정했으며 오는 3월 새 학년 시작 전 일선 교육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이 제시한 미래학교 청사진에 따르면 2030년 전남 학생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모한 최적화된 학습 환경 속에서 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 경감을 통해 교육선택권 확대 및 공공성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3월부터 매월 사립유치원 재원 유아 1인당 5만 원의 유아교육비 추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도 본예산에 47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는 유아학비 2만 원을 추가 인상해 총 33만 원(교육과정비 26만 원, 방과후과정비 7만 원)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전남 지역 사립유치원 재원 유아들은 도교육청 자체 지원 5만 원을 포함해 1인당 매월 총 38만 원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19가 초래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모두가 빛나는 지속가능한 전남미래교육’을 목표로 올해 전남교육 4대 역점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장석웅 교육감은 20개월 연속 직무수행 지지도 전국 1위라는 도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취임 후 줄곧 추진해온 ‘혁신 전남교육’의 고삐를 더욱 죈다는 방침이다.전남도교육청은 올해 △ 기초학력 책임교육 △ 미래 준비 수업혁신 △ 지속가능 미래학교 육성 △ 조직문화 및 행정 혁신 등을 역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기존 전남교육 5대 교육지표는 그대로 유지한 채 ‘코로나 시대 교육대전환’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전남교육 2021’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로, 코로나19 상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학장 김태호)이 해양수산 직렬 공무원 배출의 산실이 되고 있다.20일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채용이 연기·취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해양수산 직렬 공무원 및 공기업에 21명이 합격했다.해양수산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해양수산연구사 및 어촌지도사 채용시험에 5명, 해양수산 직렬 9급 4명, 해양경찰 10명, 공공기관 2명 등이 합격했다.수산해양대학은 교수-학생 간 활발한 진로 상담과 취업 지도, 인터넷 동영상 강의 지원, 정독실 운영, 교육비 지원 등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누적 합격생은 167명이다.김태호 학장은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
여수시가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하는 ‘여수학숙’의 올해 입사생 7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입사 지원 자격은 여수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자로 서울 및 경기도의 2년제 이상 대학·대학교, 대학원 신입생과 재학생이다. 시는 학업성적과 생활 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내달 8일 최종 입사생을 발표할 계획이다.입사 희망자는 이달 29일까지 여수시청 홈페이지 팝업존에서 인터넷 신청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여수학숙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지하철 4호선 쌍문역 5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을 1시간 이내로 통학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7층, 2인용 방 35실 규모로, 하루 3식을 무료 제공한다.
여수시 진성여자중학교(교장 정원주)가 공공미술을 통해 학생들에게 활기차고 생기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6일 진성여중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칙칙하고 낡은 매점을 새로 단장하기 위해 ‘아이들이 학교의 주인공’을 주제로 건물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벽화 작업에는 찰리(55)와 리오(59) 작가가 참여했다.벽화는 소용돌이치는 치열한 삶의 무대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즐겨 쓰는 각종 이모티콘과 하늘을 날아오르는 아이들의 날갯짓을 무지갯빛으로 표현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치작가·화가·사진가가 학생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해 학습환경 조성 사업에 새로운 모델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벽화를 스케치한 리오 화가는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환경이 만들어져 기쁘다”라며 “벽화에